삼성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됐습니다.

문 전 장관은 앞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4일 구속 기간이 끝난 문 전 장관에 대해 오늘 석방하라고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문 전 장관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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