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와해 활동을 주도한 혐의로 삼성전자 서비스 최 모 전무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 전무에 대해 "수사 개시 이후 증거인멸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조를 세운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노조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 등으로 일하며 노조 와해 작업을 총괄한 혐의를 받고습니다.

그러나 노조 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이행한 의혹으로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서비스 윤 모 상무와 전직 협력사 대표 함 모 씨, 노무사 박 모 씨의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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