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드루킹 사건'의 특별검사와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원내대표 회동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 등을 거쳐 추경과 특검을 오는 18일에 함께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드루킹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가 특별 검사를 4명을 추천하면 이가운데 야당이 2명을 선택한 뒤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최종 낙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 정상화는 지난달 2일 방송법 개정안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으로 파행한 지 42일 만입니다.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곧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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