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립국악단 공연 장면. 경북도 제공

봄 여행주간과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도립국악단이 울릉군과 함께 20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정기연주회를 울릉도·독도에서 엽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최근 남북교류협력 추세에 발맞춰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음악회라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경북도립국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제144회 정기연주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김종섭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봄의 향기’를 주제로 다양한 국악 관현악 곡을 선보입니다.

16일 오전에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청소년 국악교실과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오후에는 독도선착장에서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독도평화음악회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1992년 12월 창단된 경북도립국악단은 제7대 김종섭 지휘자를 중심으로 61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북도는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연주회와 기획공연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도는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울릉군 주민을 위해 특별하고 다양한 연주회를 많이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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