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이 부산항 8부두에 미군 세균무기 실험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발표에도 지역주민 등은 구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며 민관합동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주한미군 생화학무기실험실 부산설치를 반대하는 부산시민대책위원회 등은 오늘 부산 남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 세균무기실험실 관련 민관합동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주한미군이 부산 미 8부두에 대한 해명자료에서 검사용 샘플 도입시에는 한국 정부에 반입정보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남구청의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앞서 남구청은 국방부 자료를 토대로 미군 8부두 기지에 세균무기 실험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주피터 프로그램 장비들은 생물학작용제 실험을 위한 장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