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4일간 열린 올해 영양산나물축제에 10만명이 다녀가며 2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산나물축제’가 2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며 어제(13일)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10일 읍면풍물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나흘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즐걸거리, 먹거리를 선보이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을 통해 오감만족을 이끌어 냈습니다.

올해 14회째인 이번 축제는 ‘봄의 기운을 쌈싸먹어’라는 주제로 외씨버선길 걷기행사, 라디엔티어링, 전국한시백일장 등 지역행사와 연계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평균 5시간 이상 대폭 늘였다는 평가입니다.

40대 이상의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영양별빛가요무대’, 가수들과 함께 하는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산채가장행렬’, 산나물축제의 백미인 ‘산채취험행사’,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성공을 뒷받침했습니다.

올해 영양산나물축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하나의 추억이 될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꾸며졌다. 영양군 제공

또 전통문화를 현재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원놀음공연, 건강체조 경연대회,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 등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의미를 만들었습니다.

메인행사장에는 60여개의 판매부스와 30여개의 전시·체험부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음식디미방 홍보부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충족시켰습니다.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의 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토록 하기 위해 형식적 행사를 더욱 줄여 나가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을 더욱 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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