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연구결과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발암물질 포함한 유해물질 들어있어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타르와 같은 독성물질들을 상당 수준 배출하고 있어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 포름알데히드·벤조피렌 등 각종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물질들이 들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코스를 만들어 파는 필립모리스의 자체 연구자료에도 아이코스 담배 연기에 포함된 타르 함량은 일반궐련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 저명한 의학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분석결과 등 해외의 여러 연구결과도 궐련형 전자담배는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뿐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이런 유해성을 인정해 "아이코스 같은 가열식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 담배보다 덜 해롭다거나 유해성분이 덜 배출된다는 그 어떤 근거도 없다"면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따라 규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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