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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난 주말, 울산의 젖줄 태화강 둔치 일대에서는 '2018 태화강연등축제'가 봉행됐는데요.
120만 울산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남북평화와 울산경제 회복'을 염원했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8 울산 태화강연등축제 점등식. BBS불교방송.
 

< 기자 >

"불, 법, 승"

"불법승" 구호에 맞춰 울산 전역이 연등불빛으로 환히 밝혀졌습니다.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2018 태화강 연등축제'.

울산시민들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세상이 아름다워지길 서원했습니다.

[인서트]월파 선진대종사/봉축법어 - "(동녘에 밝게 떠오르는 태양처럼)부처님의 자비광명은 온 누리에 가득하시어 천하가 태평함이로다."

최근 새 역사가 쓰여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회복에 대한 발원도 이어졌습니다.

[인서트]원혜정사/태화강연등축제 봉행위원장 - "민족 화해의 물결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주변국의 연쇄 대화국면으로 이어지면서 평화협력의 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도록 우리들의 서원을 굳게 하고 정진을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인서트]남현스님/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 "이 불연의 강변에서 밝히는 연등의 '지혜의 빛, 자비의 광명'으로 120만 울산시민이 평안하고 울산경제가 회복되기를 염원합니다."

울산시민들은 남녀노소 할것 없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봉축하며 행사장에 마련된 발우공양과 연등만들기 등 각종 불교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청소년 문화공연과 시민축하공연을 즐기며 화합했습니다.

봉축 대형장엄등 제등행렬. BBS불교방송.

특히, 시민불자 2천여명과 봉축대형 장엄등 행렬이 2km 가량 이어지자 많은 시민들의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울산시민 15만명이 동참하며 성황리에 회향한 '2018 태화강연등축제'. 벌써부터 더욱 풍성해질 내년 축제를 기대케 합니다.   

울산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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