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암연합회, 13일 봉축법회 봉행...성법스님 "평화의 등불 밝혀지길"

13일 열린 진주남강 연등축제 모습.

(사)진주사암연합회가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3일 오후 5시 진주남강 야외무대에서 '진주남강 연등축제'를 열었습니다.

올해 진주남강 연등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문화공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진주불교청년회의 보리울림어린이합창단 공연 모습.
함양상림어린이합창단 공연 모습.

진주불교청년회의 보리울림어린이합창단과 함양상림어린이합창단의 천진난만한 찬불공연에 이어, 국제교류 차원의 중국과 티벳지역 공연단의 무대가 함께 펼쳐졌습니다.

카상린포체(사진 가운데)와 보광스님(오른쪽), 아난도합창단의 봉축무대 모습.

특히, 티벳 카상린포체와 봉축집행위원장 보광스님(송원사 주지), 아난도합창단의 봉축무대는 부처님오신날의 경건함을 더했습니다.

진주남강 연등축제 봉축법회 모습.

도각스님(불명사 주지)과 승찬스님(청곡사 주지)의 사회와 집전으로 봉행된 이날 봉축법회는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의 발원문 낭독, 봉행사, 축사, 법어,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진주사암연합회 회장 불암스님.

진주사암연합회 회장 불암스님(여래사 주지)은 "오늘 무명을 밝히는 진주남강연등 문화축제 행사를 계기로, 무지와 탐욕을 여의고 행복나눔을 위한 깨달음과 상생의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봉행사를 했습니다.

증명법사 성법스님.

증명법사 성법스님(호국사 주지)은 법문을 통해 "우리 모두가 대승적 자비 무적의 정신을 하나로 결집하면, 남북의 갈등과 대립 속에서도 민족을 통합시키는 더 큰 화해와 평화의 등불을 밝혀낼 수 있다"고 설했습니다.

진주지역 연합합창단 공연 모습.

봉축법회 축가는 두방사, 삼산사, 한마음선원, 호국사, 의곡사, 연화사, 선우선방, 보리울림 등 진주지역 연합합창단이 무대를 장엄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