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6.13 지방선거가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표심을 잡기 위해 여야 지도부가 나서고 있는데요. 지금으로서는 여당의 독주 속에 야당이 어느 정도 분발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 구도인 듯합니다. 이런 가운데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구원투수로 나선 분이 계시죠.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 맡으신 손학규 전 고문 만나보겠습니다. 손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손학규: 예 안녕하십니까.

▷전영신: 오랜만이십니다.

▶손학규: 네.

▷전영신: 그간 어떻게 지내셨어요?

▶손학규: 우선 이제 내일 뒤에 부처님 오신 날이 오죠. 광화문 광장에 석가탄 모양의 연등이 있던데 축하드리고 부처님의 가피로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넘치길 바랍니다.

▷전영신: 예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주셨는데 저는 좀 이런 말씀 드려서 좀 그렇습니다마는 바른미래당 상황이 좀 안팎으로 좋지가 않아 보입니다. 중앙선대위원장 수락하시면서 어떤 희망을 보신 겁니까?

▶손학규: 우리가 지금 남북 대화, 북미 대화, 한반도 평화에 모든 게 묻혀있어요. 지방선거가 없는 형편이죠. 그런데 남북대화는 제가 원래부터 주장해오던 바고 제가 김대중 대통령하고 다른 당에 있을 때도 공개적으로 한반도 평화 햇볕정책을 지지해온 사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아주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온 국민이 같이 축복을 해 주고 꼭 성공해서 한반도 평화가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게 정치가 일방적으로 가면 안 되겠다. 민주주의는 반드시 견제와 균형이 있어야 되고 그것이 힘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한쪽으로만 쏠리면 안 된다. 그래서 견제 세력을 제대로 만들어야 되고 또 양극단 정치를 배제하고 중도개혁 세력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된다. 바른미래당이 그 중심에 서서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해야 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히 서울시장 선거가 그 역할을 해야 된다. 이래서 어려운 형편인 걸 잘 알지만 제가 당의 요청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전영신: 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 바른미래당 지지율도 그렇고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모두 지지율이 지금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어서요. 그 원인은 어디 있다고 보고 계세요?

▶손학규: 그런데 아주 좀 미세하긴 하지만 지난주에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은 바른미래당이 전주보다 2% 상승했어요. 저는 뭐 우리 당에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서 직접 대면 전화 , 대면조사를 하는 갤럽이 가장 신뢰를 할 만하다고 보는데 거기에서 보면 서울지역에 바른미래당이 12%고 자유한국당이 8%가 됐어요. 서울지역에서는 바른미래당이 10%가 넘어갔어요.

[참고 :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jtbc 의뢰를 받아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임]

그리고 다른 여론조사입니다만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에서 서초구에서 보면 서초구가 자유한국당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데 안철수가 21.4%, 김문수가 17%, 박원순은 42%. 그래서 이것이 이런 것들이 계속 나가면 안철수와 박원순의 양강구도로 가지 않겠는가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 :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민 82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안심번호, 81.1%)와 유선전화(RDD 18.9%)를 혼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임)

▷전영신: 그런데요. 사실 이제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 하루 전날 잡혔기 때문에 바람대로 그런 상승세를 계속 타실 수가 있을지 여당 대세론으로 쭉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손학규: 그런 염려가 있죠. 지금 지방선거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요. 클린턴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될 때 구호가 뭔지 아시죠?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전영신: 맞습니다.

▶손학규: 그런데 그때 그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에서 승리해서 지지율이 천정부지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경기가 침체하고 실업률은 상승하고 민간 경제가 엉망이었어요. 국민에게는 경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지금은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뭐 김여정, 리설주 이런 사람들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꽉 있고 북핵이 폐기된다. 그런데 실제 국민들의 생활은 보면은 국민 경제가 아주 엉망이에요.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있죠. 실업률이 11.6%나 올랐습니다. 그리고 수출이 감소하고 있어요. 무역 흑자가 반토막이 나고 있습니다. 일반 중소기업이나 영세상인들 보면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하고 노동시간 단축하고 그래갖고선 중소기업이 문을 닫고 휴업이 늘고 있어서 국민들은 남북회담이 잘되기를 바라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다른 한편 이 경제가 이게 뭐야? 그래서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 그래도 청년실업을 좀 해결할 수 있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돌파구를 안철수가 잡기를 바라는 이러한 마음들이 결국 마지막에 가면 양강구도에서 안철수 승리로 나타나지 않겠는가 이런 기대죠.

▷전영신: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뭐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독보적이다 보니까 2위를 다투고 있는 김문수, 안철수 두 후보 간에 수수동맹이 성사 여부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사실 없거든요.

▶손학규: 뭐 정치공학적인 동맹이 선거에 그렇게 영향을 미치지도 못하고 우리가 바라는 것도 아니고 바른미래당의 상당 목적도 아니고 이번 지방선거에 제가 선대위 현장으로 나선 목적도 아닙니다. 그런데 박원순 후보가 뭐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5%를 넘어서고 있는데 박원순 후보는 50% 아래로 내려갔어요. 김문수 후보 경우에 10% 아래로 내려가고 그래서 이 기세가 계속 되면 안철수 대 박원순 박원순 대 안철수의 양강구도로 갈 것이고 그것이 아까 말씀드린 경제 어려움, 기업의 어려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울은 변화를 항상 추구하거든요. 역대 서울시장 보면은 박원순 후보가 이번 두 번을 했습니다만 전부 한 번밖에 안 하고 세 번이나 한 경우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치적인 견제 수단이 서울시장으로 거의 다 야당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시민이 지금 남북대화와 경제 현실 또 정치적인 균형과 경제 효과를 바라는 분명함을 결국 발휘할 것이다 이렇게 보죠.

▷전영신: 알겠습니다. 위원장님께서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돌입하면 새로운 동력을 받아서 지지율이 20% 이상 오를 거라고 전망을 하셨던데요. 그 새로운 동력이 무엇인가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실 거 같습니다.

▶손학규: 제가 선대위원장 취임하고 나서 첫날 보니까 좀 막막하더라고요. 안철수 후보는 있는데 인천시장 후보가 없어요. 제일 먼저 한 게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를 또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를 추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분들 지지율이 지금 당장은 아직 김영환이 나왔나 문병호가 나왔나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올라가진 않았지만 그러나 이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안철수 후보가 강남역이나 삼성역이나 인사동 또 강서구 강동구 전통시장에 갈 때를 같이 가서 격려를 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을 보고 제가 깜짝 놀랐어요.

▷전영신: 어떤 반응 보이시던가요?

▶손학규: 안철수가 이렇게 인기가 높나 그랬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강남역에서 강남대로를 쭉 걸어올라오다 보니까 젊은이들이 안철수하고 같이 사진을 찍겠다, 멀리서 사진 찍겠다, 길이 막혀서 사람 통행이 안 될 정도. 이게 뭔가. 청년실업에 대한 좌절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 스마트 시티에 대한 기대 이런 것들이 있지 않겠는가. 또 다른 한편 박원순 시장 잘했어요. 잘했는데 뭐 했지 하는 얘기들 많이 해요. 그리고 서울에 활력이 없잖아 좀 지루해 이런. 그래서 새로운 상상력에 안철수 이런 기대가 있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손학규 위원장님 얘기도 좀 듣고 싶은데요. 개인적인 정치 행보에 대해서 송파을 보궐선거에 직접 등판하실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요?

▶손학규: 아, 쓸데없는 얘기입니다. 제가 선대위원장으로 어제도 화성시에 다녀왔고 그저께는 광명시에 다녀왔고 오늘 조금 이거 끝나고서는 인천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 가고 문병호 그 시장후보, 엊그저께는 수원에 가서 경기도 수원 기자실에서 김영환 후보 출마 기자회견 같이 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민주평화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중도 개혁세력의 중심이 된다. 또 정치적인 견제와 균형에 민주주의를 만드는 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더 확실하게 중심을 서야 된다. 이런 생각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런데요 최근에 송파을 지역구 투표 의향 묻는 여론조사에 위원장님 이름이 거론이 됐다던데요?

▶손학규: 글쎄 저도 그 언론을 통해서 봤는데 저한테는 뭐 그런 의논이 없었어요. 당에 뭘 저 뭐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여론조사 기관에서 직접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하튼 저는 제가 중앙선대위원장으로 서울시장 선대위원장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제3의 세력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중도개혁세력이 한국정치에 중심에 서서 앞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줄이고 결국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개개편이 있을 겁니다. 또 그 뒤에 개헌 문제가 닥칠 겁니다. 우리가 이런 제왕적 대통령제로서는 결코 정책이 난정을 피할 수 없고 저 개인적으로는 독일식의 합의적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러한 새로운 정개개편과 개헌을 위해서 바른미래당의 중심적인 역할 이것을 준비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러시군요. 사실 위원장님 정계 복귀 기자회견 당일에 선대위원장 맡으시면서 그 당일에 기자들이 내심 불안한 심경으로 지켜봤다는 얘기가 있는 거 아시죠?

▶손학규: 그 손학규 징크스 말이죠? 손학규 징크스가 없지 않았습니다. 이게 이제.

▷전영신: 그날은 없었죠.

▶손학규: 손학규의 역할이 이제 밝은 미래를 나간다 이런 걸 얘기하는 거겠죠.

▷전영신: 예 그러니까 무슨 얘기인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청취자분들 모르실 수 있으시니까 손학규 위원장님이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릴 때마다 공교롭게도 사회적으로 대형 이슈들이 계속해서 터졌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이번에 5월 3일 복귀선언 하셨는데 그 당일에는 큰일이 없었지만 앞으로 또 한미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있어서 만약에 당에서 강권을 해서 선당후사 차원에서 혹시라도 출마 선언을 하시게 된다면 그날 또 무슨 일이 생기는 게 아닌가 이런 걱정도 있거든요.

▶손학규: 저는 말이죠. 제가 어제도 광명에 갔고 그저께도 광명에 갔고 그런데 전국적으로 우리 집권여당의 공천 갈등 이런 것들이 상당히 심하더라고요. 어제 화성시에서 보니까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 시장 후보가 됐는데 폭력 전과자고 경선 과정이 석연치 않아서 경선 당사자가 뭐 법률적인 대응도 한다고 하고 하는데 이 지금 우리 집권 실세들의 권력농단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지난번에 박근혜 정권 때는 공천 자금으로 선거에 졌을 뿐만이 아니라 정권까지 망했는데 이번에 성남시장 후보 보면 운전기사를 1년 동안 했었는데 그 운전기사를 조폭 회사가 지원했다 그런데 자원봉사자로 알았다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그 사람 버젓이 공천해서 아주 활약을 하고 있거든요. 성남지사 같은 경우에 드루킹 사태를 관련된 것이 명명백백한데도 경찰에서 면죄부 조사를 한 거예요. 그러고서는 이 양반이 경찰에 조사에 들어가면서는 오히려 제가 잘못했습니다.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이런 것이 아니라 드루킹 사태 같은 거 없어야 됩니다 이런 것이 아니라 야당에 뭐 일 안 한다고 호통을 치고 있어요. 지금은 남북대화 국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고 집권여당이 지지율이 아주 높지만 그러나 권력 실세들의 권력농단 이러한 것들은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고 이번 지방선거가 다가오면 아무리 뭐 북미회담이 6월 12일에 열린다고 하더라도 지방선거는 또 갈 거거든요. 이제 본격적으로 박원순 시장도 선거운동에 나서고 하면 이러한 것들이 다 드러나서 국민들 마음이 좀 바뀔 것으로.

▷전영신: 그러니까 은수미, 이재명, 김경수 의원 관련된 의혹들 지금은 여러 가지 국내외 정치상황에 묻혀있지만 이런 부분들이 아마 지방선거 과정에서 부각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손학규: 그럼요. 이게 제왕적대통령제라는 게 그냥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갖고 있다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주변에 권력 실세들이 모든 권력을 농단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바로 그러한 것들이 청와대 행정관이 무슨 시장군수 사관학교입니까? 왜 행정관 출신들이 그렇게 많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다 일방적으로 낙하산 공천을 받고 있고 잘못을 해도 그냥 버젓하게 공천 받고서는 시장군수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니 그러한 것들이 국민들에게 이제 보여질거다 얘기죠.

▷전영신: 그리고 지금 바른미래당도 사실 당내에 계파갈등 문제가 좀 있는 거 같아요. 송파을 공천 문제도 그렇고 노원 병에서도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후보 간에 어떤 대리전 양상을 보여왔다 뭐 이런 보도도 있는데요. 이런 문제들은 좀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까?

▶손학규: 야당에 화합의 어려움이 있는 걸 잘 압니다. 또 바른미래당 같으면 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인 보수의 통합으로 개혁신당을 만든 건데 그게 어떻게 하루아침에 화합적인 화합이 잘 되겠습니까. 그러나 민주주의 되는 게 경쟁하고 싸우면서 또 화합하고 통합하고 단결하는 게 정당이고 우리 야당이 그래왔습니다. 이제 노원병 문제 제가 잘 알고 저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뭐 물밑작업도 하고 그러는데 그렇게 꼭 쉽지는 않아요 또 송파을도. 그러나 야당의 정치적인 역사를 보면 그렇게 싸우고 지금은 뭐 물리적인 싸움은 없습니다만 그전 같으면 각목대회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것들이 다시 다 모이고 선거에 승리를 하고 민주화를 이루고 했습니다. 이제 야당의 힘, 민주주의의 힘이 보여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내홍이다 갈등이다 이렇게 보여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갈등과 경쟁을 통해서 단합과 통합의 길로 가는 것이 야당의 힘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사실 바른미래당에 출범할 당시만 해도 대한정당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셨던 분들이 지지를 보냈던 거고 또 그 당시에 유보적인 입장에서 지켜보겠다 하셨던 국민들이 참 많았거든요. 그런데 왜 대한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못해내고 있는 건가 왜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건가 어떻게 보십니까?

▶손학규: 그 점 저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남북 대화 국면입니다. 대통령이 아무리 잘해도 80%가 넘는, 1년이 지났는데 80% 넘는 지지율 보이는 나라가 어디 있었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은 한편으로 국민들이 남북 대화와 평화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대변해 주는 것이고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간에 중재 역할도 잘 하고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 대해서 조금도 뭐 보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국내 정치가 일방적인 오만과 독선으로 흐르고 있고 그런 가운데서 경제가 제대로 말을 듣지 않고 실업률이 높아가고 그러고 산업생산이 위축되는 거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날카로운 눈으로 관여할 것이고 저는 그게 나타날 것이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손학규: 예 감사합니다.

▷전영신: 네 지금까지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