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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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6.13 지방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 후보들 만나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다시 여야의 전략지 충남으로 가보겠습니다. 4선 국회의원 지내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예비후보 만나보죠. 양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양승조: 예 안녕하세요 양승조입니다.

▷전영신: 네 먼저 출마의 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승조: 제가 4선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내고 있는데요. 먼저 출마의 변을 말씀드리면요. 1700만 촛불시민에서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지방자치, 지방분권 강화를 또 주장하고 있고요. 그다음 안희정 지사의 불출마로 인한 어떤 상황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고요. 이런 출마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커다란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문제 고령화 문제, 사회 양극화 문제, 지방 특히 군 지역의 소멸의 위기를 맞이해서 220만 충남도인의 보다 더 행복하고 우리가 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추로 만들고자 그런 의지를 갖고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전영신: 국회의원을 네 번이나 하셨고 더군다나 현 의원직 또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해서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시기까지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거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계십니까?

▶양승조: 반드시 제가 현역 의원 자리를 내놓고 출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4선 의원과 제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당의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이 됐는데요. 이런 정치적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서 반드시 220만 충남도민이 보다 더 행복하고 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축으로 만들겠다 그런 의지와 각오를 가지고 아주 불철주야 뛰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지금 국회 얘기를 잠깐 좀 해보면은요. 지금 후보님 포함한 4명 의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서 사직서를 내셨는데 여야 대치 상황 때문에 지금 처리가 안 되고 있잖아요. 오늘이 처리 시한인데 이 문제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양승조: 일단 처리를 안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유한국당이 이런 드루킹 사건에서 특검을 주장한다 하더라도 만약에 오늘 처리되지 않으면 1년 동안 국민의 대표자가 공백 상태에 있게 되는데 이거는 그 참정권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어떤 경우라도 마지막에는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들어와서 미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를 뽑는 절차를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그렇게 돼야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럼 정세균 의장이 직권상정 해서라도 처리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양승조: 저는 그렇습니다. 이거 직권상정 문제는 아니고요. 상임위를 거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회 안건이 되고 정세균 의장님께서 본인이 소집돼서 단지 어떤 경우라도 처리돼야 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죠.

▷전영신: 그런데 자유한국당에서는 직권 상정 절대 안 된다 만약 하게 되면 더 극단적인 투쟁하겠다 이런 강경한 입장이던데요.

▶양승조: 지금까지 투쟁 자체가 극단적인 투쟁이었죠. 4월 임시국회에 단 하루도 들어오지 않고요. 추경예산 4조원 성과를 투쟁으로, 더 극단적인 투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는 그럼에도 지금보다 더 극한적인, 극단적인 투쟁은 없다 생각하고요.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어떤 대의 차원에서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반드시 국회에 들어와서 합의 처리되기를 아주 간곡하게 희망합니다.

▷전영신: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홍영표 원내대표 체제가 출발을 했는데 향후 여야 협상 대치 구도가 좀 달라지게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양승조: 근본적으로 달라지진 않겠지만요. 홍영표 의원은 노동 전문가이지만 또 협상의 전문가입니다. 그 어렵다는 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협상과 대화를 통해서 풀어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마 왜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강경파였을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협상과 대화를 중시하는 상임위원장을 경험했었기 때문에 여야 간도 아주 원만하게 대화로서 국면이 풀어나가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갖고 그렇게 확신하고 있죠.

▷전영신: 결국은 드루킹 특검 수용 문제인데 경찰 조사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의혹들이 지금 불거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야당이 원하는 대로 조건 없는 특검 수용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여론이 높아져가는 분위기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양승조: 그 문제는 원내 지도부에서 기본적으로 해결할 문제이지만요. 특검에 대한 어떤 국민적 의혹을, 특검을 통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자 이런 차원에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국회에 산적한 문제들을 방치하고 특검만 일방적으로 처리한다는 거는 또 국민 뜻에 맞지 않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특검 처리와 어떤 국회에 산적한 현안 문제를 처리하는 게 또 병행 처리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전영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와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충남지사 선거는 안희정 전 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잇따라 지사직과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도덕성 문제에 유권자들의 반응이 좀 민감해진 측면이 없지 않은데 도덕성 검증에 어떻게 자신이 있으신지요?

▶양승조: 뭐 제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어느 정도 나름대로 자기 관리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변호사 시절부터 소득세 신고라든지 14년 동안 의정활동 하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집도 그대로고, 한 20년간 이사 한 번 가지 않았고 또 우리 아이들이 초중고를 다 충남에서 나왔는데요. 여러 가지 나름대로 자기관리를 해왔다고 보여지고요. 제가 4번의 선거를 통해서 충남도지사로 또 선택받지 않았습니까? 아마 4번의 선거 과정을 통해서 제가 도덕적인 하자가 있다면 충분히 상대 당원이라든지 아니면 언론으로부터 비판과 지적을 받아서 이번의 선거에서, 선거하지 못했으리라고 보여지고요. 우리 도덕성 검증에도 일단 자신 있다 그런 판단을 하고 있죠.

▷전영신: 사실 충남은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처럼 여겨지기도 했고요. 또 안희정 전 지사라든지 박수현 전 대변인의 어떤 미투 파문 또 구본영 천안시장의 검찰 기소 등 각종 악재가 많았었는데 현장에서 만나고 계신 민심의 목소리는 어떤 거 같으십니까?

▶양승조: 일단 안희정 전 지사 문제에 대해서는 뭐 같은 당원으로서 충남 도민들이 정말 사과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그 안희정 지사라든가 박수현 전 대변인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판단하시는 게 충남도민 대다수의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안희정 지사 파문이 상당히 컸었는데요. 지금 그건 개인적인 일탈 문제다라고 판단하시고요. 민주당 후보인 저와 민주당을 직접적으로 연계시키지 않는 아주 현명한 판단을 하고 계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지금 자유한국당 소속 상대 후보로 피닉제 별명 가지신 6선의 이인제 최고위원하고 경쟁하고 계신데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양 후보님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오던데요. 왜 충남도민들이 양 후보님한테 지지를 보낸다고 생각하세요?

▶양승조: 일단 이인제 후보님은 충남이 내놓은 아주 정치 거물이시죠. 두 번의 대선 경험이 있고요. 경기도의 장관을 지내지 않았습니까? 다만 이인제 후보님은 어떻게 보면 과거형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는 판단이 서고요. 저 양승조 같은 경우 미래형 지도자가 아닌가 그런 판단을 하신다고 생각이 들 뿐만 아니라요. 저 양승조 충남에서 4선을 지내면서 늘 충남도민과 호흡을 함께 해왔습니다. 또 그런 점도 있고 요즘은 그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도 저 같은 경우는 충남 도민이 참여해서 뽑은 충남 도민이 만들어준 후보가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셔서 이런 현재 여론조사 결과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하고 있죠.

▷전영신: 그런데 뭐 일각에서는 친 문재인 마케팅에다가 6.13 지방선거 하루 전에 북미 정상회담 열리기 때문에 여당 대세론 얘기도 나오거든요.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십니까?

▶양승조: 예 실제로 그런 면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고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대가 크고요. 어떤 대통령과 여당을 지지해서 문재인 정부의 어떤 남북 통일에 관한 문제가 아주 획기적으로 변화돼갔으면 좋겠다 이런 게 국민의 판단이지 않겠습니까? 또 실질적으로 지방선거에서 대통령님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영향을 안 끼치라고 볼 수 없지만 하여튼 북미 정상회담은 우리 8천만 한민족의 소원이 남북 통일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꼭 정치를 이용한다 그런 시각은 거둬주시기를 바라고요. 어떤 경우도 정치를 이용한다는 것은 역풍을 맞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가 그런 판단은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양승조 의원께서는 국회의원직 4선 하셨지만 그래서 실질적인 행정 경험은 좀 부족하지 않겠느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양승조: 그 지적은 상당히 잘못됐다고 생각하고요. 일단 박원순 시장이 어떤 행정 경험을 거쳤기 때문에 서울 시정을 잘 이끌어가는 게 아니고요. 이재명 시장이 뭐 성남시장으로서 참 잘했는데 어떤 행정을 겪었다 해서 그런 훌륭하게 시정을 잘 이끌어오지 않지 않았습니까? 마찬가지로 경기도 지사 남경필 씨라던가 원희룡 제주지사도 국회의원 경력인데 사실 국회의원 경력은 입법부이지만 실제로 여러 가지 행정을 간접적으로 또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겁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당의 사무총장과 최고위원과 어떤 비서실장을 하면서 당 행정에 대해서 나름대로 관여를 했다고 보여지고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실제적 입법부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지만 행정 경험입니다. 보건복지 상임위에 1년 예산만 해도 64조 원쯤 되는데 이것이 충남도의 한 10배 정도 되는 예산이거든요. 그렇다기보다는 우리가 14년의 의정활동 저의 여러 가지 경력을 볼 때 행정 경험이 전무하다 이런 지적은 사실 받아들일 수 없고요. 충남도정 누구 못지않게 자신 있게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영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지내셨기 때문에 복지 분야 공약 어떻게 마련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계획 세우셨는지요.

▶양승조: 뭐 여러 가지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일단 고등학교 무상교육, 무상급식을 주장합니다. 왜냐면 우리 쪽 국가에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나라가 거의 없거든요. 또 무상급식은 지금까지 중학교까지만 확대된다는 도민의 요구, 국민의 요구가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요. 또 지금 서울이나 대도시 같은 경우는 전철이 다니는데 65세 이상은 무료인데요. 우리 충남 같은 경우는 전철이 다니지 않는 곳이 많은데 이게 서울시민과 대도시에 사는 어르신과 지방에 사는 분들 어르신들 보면 평등성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어요. 저는 1차적으로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버스비를 무료로 하는 공약도 내세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저희가 복지 공약만 내세운 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자 이런 공약도 상당히 많이 내세웠다는 말씀을 드릴게요.

▷전영신: 경쟁 상대인 한국당 이인제 후보는 앞서 이 시간에 저희가 인터뷰를 했는데 경제를 살릴 골든보이라고 불러달라면서 경제를 최우선 공약으로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던데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계획은 어떻습니까?

▶양승조: 침체된 지역 경제는 어떤 침체된 지역 경제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수출이라든가 무역 흑자 면에서는 충남이 거의 대한민국 각 지방 시도에서 최고 수입권이거든요. 다만 내수침체 문제가 어느 시도나 공통적 문제 아니겠습니까? 무엇을 통해서 내수 침체를 벗어나느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연계해서 잘 극복해야 될 과제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저도 일단은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서 충청남도가 지금 혁신도시가 지정이 안 되어 있거든요. 그게 법에 의한 것인데 충청남도도 혁신도시를 지정받기 위해서 법률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한 바가 있습니다.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서 충남도가 나름대로 특성화 있게 발전하자 그런 걸 내세웠고요. 또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서 다시 말씀드리면 수도권이라든가 지방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 세제를 비롯한 인센티브를 주어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자라는 공약도 우리가 발표한 바가 있죠.

▷전영신: 끝으로 충남도민들께 왜 이번에 양승조여야 하는지 한말씀 해 주시죠.

▶양승조: 예 저는 과거형 지도자라기보단 미래형 지도자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또 충남도민이 뽑아주신 만드신 후보이다 이런 말씀드리고 또한 문재인 정부와 성공을 함께하는 여당 소속 후보이다 이런 점을 통해서 충남도민께서 저 양승조를 선택해주신다면 문재인 정부와 함께 220만 충남도민을 보다 더 행복하고 충청남도를 대한민국 중심축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의사를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 현명하신 선택을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전영신: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양승조: 예 감사합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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