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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강릉지역 연합 봉축 대법회와 연등축제가 지난 13일 강릉 불교사암연합회 주최로 강릉 대도호부 관아와 강릉시내 일원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날 봉축 대법회와 연등축제에는 강릉지역 불자와 시민 등이 동참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세상이 아름다워지길 발원했습니다.

봉축 법회에는 휴일을 맞아 아이들과 나들이를 겸해 나온 시민들도 많이 찾아,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조계종 제 4교구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께서 오신 뜻을 간절히 새겨, 사회적으로는 대통합이 이룩되고 모든 중생들에게는 영원히 퇴색되지 않는 행복이 충만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또,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퍼져가는 평화의 기운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이곳 강릉에서 비롯됐다며, 불자들의 힘으로 평화가 완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봉축 법회가 끝난 뒤에는, 천 5백여명의 시민과 불자들이 연등과 장엄등을 앞세워, 강릉시내를 돌아오는 제등행렬을 펼쳐, 시민들과 함께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고 부처님 오신 참뜻을 되새겼습니다.

정념 스님 / 오대산 월정사 주지

" 우리 강릉도 그 기운 따라서 이제 동해안 시대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희망이 우리 강릉의 기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그 기운으로 일구어져 간다는 이러한 우리 불자의 염원을 기도의 힘을 빌어 또 발원을 지극히 해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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