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 투자가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방송된 미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의 완전 해체에 동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도, 미국민의 세금을 들여 북한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대북 제재를 해제해 미 자본이 북한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주 평양을 다시 방문해 김 위원장과 '2차 회담'을 하고 미국인 억류자 3명을 데리고 귀환했으며, 북한이 북미정상 회담일인 6월 12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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