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불교연합회 어르신 만발공양,봉축법요식 봉행…지역 상생과 발전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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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봉축 행사사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남 구례지역 불교계도 봉축법요식 함께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만발공양을 열고 지역 상생과 발전을 서원했습니다. 

현장을 광주BBS 진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농촌마을이 잔치 분위기로 떠들썩 합니다.

판소리와 통키타, 트로트 등 흥겨운 공연에 어르신들은 박수와 어깨춤으로 화답합니다.
 
박병석 / 전남 구례군 마산면 
(“우리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하다보니 더더욱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기쁘고 감개 무량합니다.”)
 
천막 안의 테이블 위에는 갖가지 음식이 차려지고 어느새 좌석은 어르신들로 가득 찹니다. 
지역 불교계가 마련한 만발공양에 봉사자들도 정성을 보탭니다.
 
정미현/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직원
(“국립공원에서 도와드릴 수 있어서 뜻깊고요. 정말 많이 드시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만발공양에 이어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진행됐습니다.
 
구례불교연합회장 덕문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덕문스님 / 구례 불교연합회장 ‧ 화엄사 주지
 
(“가정과 일터, 거리와 사회에서 차별을 없애고 모든 이들을 부처님으로 대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천은사 주지 종효스님과 불락사 주지 상훈스님도 봉축사를 통해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했습니다.
 
종효스님 / 천은사 주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우리 모두 부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상훈스님 / 불락사 주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구례군민 모든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시길 축원드립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군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서기동 / 구례 군수
(“부처님의 드높은 공덕을 기리며 온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봉축드립니다.”)
 
덕문스님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봉축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법요식을 마친 사부대중은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띄우며 건강과 안녕을 서원했습니다.
자비 나눔을 실천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구례불교연합회.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에 앞장서는 나눔 행보에 지역 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진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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