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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열반 808주기를 맞아 스님을 기리는 '불일 보조국사 종재'가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종재는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진영 이운을 시작으로 보조국사 행장 소개와 헌향, 헌다, 주지 진화스님의 봉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진화 스님은 “그동안 대웅보전에서 진행하던 종재를 올해 처음으로 국사전에서 봉행하게 됐다”면서 “송광사가 보조국사님의 정혜결사 정신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발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송광사는 종재에 앞서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했으며, 보조국사 원불인 국보 제42호 목조삼존불감을 일반에 공개하는 친견 특별전을 오는 22일까지 경내 성보박물관에서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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