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하는 국회의원의 사직서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양승조, 박남춘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 등 4명의 사직서가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이들 지역의 보궐선거는 내년에 가능해집니다.

현재 여당인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야 합의 없는 본회의"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정상화 해법을 밝히고 농성을 끝내고 병원에 입원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국회에 복귀할 예정이라 협상테이블이 마련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야가 협상하지 않거나 협상 결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정 의장은 재적 과반 의원을 모아 본회의 소집을 강행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한국당 측은 "5월 국회는 이대로 끝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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