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음악회, 제등행렬... 시민과 함께한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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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등축제, 화려한 연등행렬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2 만 여명의 시민들과 불자들이 함께 저녁 예불을 올리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부산 BBS 박찬민 기잡니다.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한 부산연등축제가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펼쳐진 부산연등회는 축제의 끝을 어울림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법회의 장엄함은 물론, 축하음악회의 흥겨움, 연등행렬의 화려함이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인서트/경선 스님/부산불교연합회장]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며 큰 무대를 장엄한 까닭은 부처님께서 법의 등불로써 중생을 제도하셨듯, 더욱 많은 이들에게 그 광명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빛을, 반목하는 이들에게 화해의 빛을 밝히기 위해...)

 

봉축연합대회는 영산재와 함께 저녁예불이 봉행됐습니다.

 

시민과 불자 2만 여명이 만들어낸 모습 자체가 감격이었습니다.

 

많은 인파가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기 때문입니다.

 

[인서트/김화임/부산진구]

 

(불교행사들이 많이 생겨나서 부산에 있는 모든 시민들과 불자, 아이들이 문화에 다같이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연등축제는 승가와 재가는 물론 시민들이 함께하는 부산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전통문화와 현대가 만나는 음악회 행사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화려한 연등행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인서트/박수관/부산불교통합신도회장]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가득 담은 연등이 삶의 지혜와 자비 실천의 등불이 되어 온 세상을 평화와 화합으로 가득차게 하고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되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등불이...)

 

부산연등축제는 마무리됐지만 오는 2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어둠과 사회를 밝히는 불빛은 꺼지지 않습니다.

 

[스탠딩/박찬민 기자/highha@bbsi.co.kr]

 

올해 부산연등축제의 모토가 지혜와 자비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겁니다. 한반도 평화에도 이런 기운이 퍼져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BBS 뉴스 박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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