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사 원허스님, 51명 차인에 다맥전수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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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감·초의 다맥 한국선다회'가 주최하고, 쌍계총림 쌍계사가 주관한 '진감·초의 다맥전수 대법회'가 11일 쌍계사 경내 팔영루와 진감선사대공탑비 일원에서 봉행됐습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다맥전수 법회는 쌍계사 선다회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육조·진감·초의선사 108헌다례, 신라·고려다례 시연, 두리차회, 다맥 전수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쌍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국보 제47호 '진감선사대공탑비'와 다맥전수 법회를 위해 마련된 진감·초의선사 영정.
원허스님이 전수증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다맥 전수식은 부산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이 전수사를 맡아, 쌍계사, 석왕사, 혜원정사, 선향다회, 종정 차문화회 등의 51명 차인들에게 다맥전수증을 전했습니다.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은 "한국 다도의 근본 다맥을 전수하고, 전통 차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대법회로, 한국 다문화 역사상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진감국사와 차의 성인으로 불리는 초의선사가 주석하는 등 한국 다맥의 원류 사찰을 자부하는 쌍계사는 한국선다회와 함께 매년 다맥 전수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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