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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낙산사, 무산복지재단 노인복지관은 오늘(1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양양 전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양양군 노인복지관과 함께 하는 어르신 큰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양양의 대표적인 불교 복지기관인 무산복지재단이 마련한 것으로 양양 전 지역에서 어르신 2천 여 명이 참석해 흥겨운 공연을 즐겼으며, 스님들과 신도, 낙산사 관음회, 재단 직원, 군장병, 지역 봉사 단체 회원 등이 참여해 어르신들께 점심 공양을 올렸고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무산복지재단 이사장이자 낙산사 주지인 금곡스님은 “어르신들은 지역의 과거는 물론 미래를 지탱하시는 든든한 기둥인 만큼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셔야 지역 전체가 활기차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또 “낙산사가 가장 어려울 때 은사이신 설악산 조실 스님께서 어르신들을 부처님처럼 잘 모시라고 가르치셨다.”며, “항상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곡스님(무산복지재단 이사장, 낙산사 주지)

“낙산사가 폐허가 됐을 때 누구보다 먼저 낙산사에 와 주시고 봉사해 주시고, 또 성금도 내 주신 분들이 바로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셨습니다. 저는 여기 계신 어르신들을 제가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고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낙산사가 어려울 때 먼저 손을 내밀고 용기를 주고 힘을 주신 분들이 여기 계신 어른들이십니다. 이렇게 함께 해 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어르신들 건강하시구요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무산복지재단은 이날 대한노인회 양양군 지회에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천 만원을 기탁했습니다. 

관음성지 낙산사가 자리한 양양의 무산복지재단은 유치원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센터, 노인복지관, 요양원 등을 통해 양양 지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포교 불사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불교 복지 재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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