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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제환 스님 "비가 오면 두루마기 착용 상태에서 연등 드는 것으로 통일"
양창욱 | 승인 2018.05.12 09:52

*출연 : 조계종 기획국장 제환스님

*앵커 : 양창욱 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올해 연등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계사 기획국장 제환 스님 모셔보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제 : 네 안녕하세요

양 : 네 많이 바쁘시겠어요. 지금.

제 : 네 좀 바쁩니다

양 : 아니 근데 스님, 내일 비가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비가 오면 어쩝니까?

제 : 비가 오는 것에 대해서 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도 회의를 해서, 우천시를 대비한 지침을 각 사찰에 내렸습니다.

양 : 어떤 것들이 있어요 우천시 대비물이?

제 : 우천시에 스님들은 가사 장삼을 착용하지 않고, 두루마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연등을 드는 걸로 통일했습니다

양 : 아, 네 그렇군요. 어째 됐든 내일 안오기를 바래야죠, 안오는게 제일 좋고요.

제 : 그렇죠

양 : 연등회를 위해서 조계사가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준비를 하고계십니까?

제 : 매년 연등회에서 조계사는 여러 장엄등과 한글 반야심경 등으로 연등회 행렬에 동참했었는데요, 올해는 저희들이 연꽃 장엄등 300개를 새로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조계사 장엄등인 보현보살등, 비천상등, 동진보살등과 함께 천 명이 넘는 대중이 한글반야심경과 연꽃 장엄등 행렬로 이번 연등행렬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중고등학생 초등법회, 유아법회, 외국인 템플스테이 팀도 조계사 연등행렬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양 : 그렇군요. 스님 연등회가 불교행사다, 이렇게 축소 지향해서 오해하고 있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은 이게 온 국민의, 온 세계의 문화축제이지 않습니까? 연등회라는게 어떤 행사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주시죠.

제 : 네, 연등회는 고려 태조가 남긴 훈요십조에 팔관회와 함께 연등회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연등회는 연등도감을 설치하고 연등위장을 제정할 정도로 국가적인 행사였는데요, 음력 보름과 2월 보름에 국왕과 온 백성이 풍년을 기원하며 궁궐에서부터 시골까지 화려한 연등을 밝히고 잔치를 벌여 가무를 즐겼다고 합니다. 왕이 행차했다가 돌아가는 가두행진 길 양 옆에는 이틀 밤에 거쳐 삼만 개의 등불을 밝혀 낮과 같이 밝았다고 합니다. 저희 연등회는 시대를 막론하고, 종교와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일반 대중들도 폭넓게 참여하는 축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연등회가 2011년, 국가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 됐는데요,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했어요. 그래서 2020년에 등재여부가 결정되는데, 올해가 우리 불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양 : 그러면 등재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는거죠?

제 : 그렇죠.

양 : 네 그렇군요. 오는 2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이 연등회, 연등행렬말고도 많은 봉축행사들이 준비돼 있죠?

제 : 네. 조계사는 지난 4월 27일 조계사 도량등 점등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조계사 도량에 오시면 부처님 오심을 기뻐하는 우리 불자들의 서원들이 오색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내방문객들도 등불을 보고 너무 예뻐서 대부분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어요. 그런데 저희들이 부처님오신날 맞이 행사가 이전에 여러 행사들이 있었어요. 장애인 불자 대법회, 가족과 함께 만드는 연등 만들기, 동자승 삭발 수계식, 동자승 JSA판문점 무량법회가 있었고요. 또 관불의식이 있었고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 등도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5월 14일에 자비의 선물 전달식, 17일 동자승 축구대회, 19일에는 회화나무 합창단 정기발표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양 : 네, 참 다양하고 다채롭게 준비가 돼있네요.

제 :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22일에 부처님오신날에는 봉축식을 봉해하게 돼있고, 봉축회향음악회가 1부, 2부가 있습니다. 1부는 오후 2시에 있고요. 2부는 오후 7시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봉축회향법회가 6시에 있어요. 6시에 법회 보고 2부 회향음악회를 즐기시면 됩니다.

양 : 그렇군요

제 : 올해는 스님들도 좀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양 : 스님들이요? 어떤 식으로요?

제 : 봉축회향음악회 2부에 조계사 사중스님들이 공연을 할 예정이에요.

양 : 어떤 공연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살짝 저한테만 얘기해주세요.

제 : 저희 스님들이 노래를, 합창을 합니다. 불자님들이 저녁에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양 : 네 많은 분들이 가실 겁니다. 알겠습니다. 스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제 : 네 감사합니다.

양 : 조계사 기획국장 제환스님과 얘길 나눠봤습니다.

 

 

양창욱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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