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최근 상황과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 압박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억류자 석방 등 북한이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눈을 부릅뜨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최대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나 다른 한국 측 대표자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계획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분명히 이번 과정의 파트너인 만큼, 오는 22일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북미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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