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 개최가 확정되자 한반도 주변국들도 일제히 환영하며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거둔 적극적인 진전을 환영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추진,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지역의 영구적인 안정 실현으로 가는 길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역사적인 회담을 통해 핵과 미사일, 납치 문제에서 진전을 보이는 기회가 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며 "미국에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하고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공식적인 정부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알렉세이 푸슈코프 상원 정보정책위 위원장이 SNS를 통해 "김 위원장은 미국 정상과 회담 개최라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주 의심스럽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