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욹 구로구 원각사에서 제8회 산사음악회...봉축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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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 속 산사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비우고 행복으로 채운 시간, 여러분도 함께 하시죠.

서울 구로구 산사음악회 현장을 전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 앵커 >

흥겨우면서도 애절한 노랫 가락이 도심 산사의 밤 하늘에 울려 퍼집니다.

국악과 성악,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 줍니다.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절로 흥이 나고 어깨를 들썩이면서 따라 부릅니다.

봄의 정취가 가득한 산사를 가득 채운 아름다운 음악의 향기는 그야말로 장관 그 자체입니다.

다채로운 노래와 연주를 함께 즐기면서 지역 주민과 불자들은 어느새 공연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선채로 또는 계단에 걸터앉아 박수와 함성을 보내는 사이 어느새 마음속에 쌓인 스트레스도 사라진 듯합니다.

엄연숙/서울시 구로구 부구청장

[우리 주민들께서 이렇게 즐거운 산사 음악회에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감사스런 일인 것 같습니다.]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궁동 와룡산 자락에 자리한 원각사에서 올해로 8회째 열린 산사 음악회.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열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법운 스님/구로구 궁동 원각사 주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 살았던 생애는 80년에 불과하지만 그가 끼친 영향은 세월이 지날수록 그 빛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는 불교라는 한 종교의 창시자기이기에 앞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고 그것을 설한 최고의 인간이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갑)

[이곳 원각사에 함게 모여서 우리의 마음을 열고 듣는 자연의 소리,새소리, 또 바람 소리,나뭇잎이 서로 부비는 소리 이런 것을 들으면서 자연과 함께 또 사람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더 아름답고 더 멋진 세상을 꿈꾸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민과 불자들은 산사 음악회를 통해 고단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모처럼 마음을 비우고 내 자신을 편안하게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서울 구로구는 앞으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부처님 오신날의 참된 의미를 함께 나누는 산사 음악회를 통해 문화 예술 진흥과 포교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나갈 방침입니다.

알랭 레비/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부시장(구로구와 자매결연)

[서울 구로구 주민들과 한국 분들이 저희 도시를 방문하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2년에 한번씩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주간을 열어 전통과 현대를 함께 아우르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프랑스 전역에 알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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