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검찰로 넘겨집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조 전 전무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해자 두 명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조 전 전무가 유리컵을 던진 방향이 사람 쪽이 아니어서 무혐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의 검토 단계에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한편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 대행 업체와 회의를 진행하던 중 업체 직원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음료를 뿌리는 등 폭행,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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