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학생들의 참여가 이뤄진 총장 선출 절차를 통해 총장 후보 3명이 확정됐습니다.

서울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오후 예비후보 5명 중 이사회에 추천될 3명을 선정하는 학생·교직원 정책평가단의 투표를 진행한 뒤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와 이건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우일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총장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총추위와 정책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한 결과 강대희 교수가 1위, 이건우 교수가 2위, 이우일 교수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강대희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회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건우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 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대한기계학회 회장과 서울대 공과대학장,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이우일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공과대학장·연구부총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