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유일의 불교 종립학교인 정광중·고등학교가 10일 정광고 룸비니관에서 학교법인 정광학원 산하 교직원들과 학생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식과 부다(Buddha) 축제를 열었다.

기념식은 유재순 정광고 교감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생명존중에 대한 정광학원 이사장 원일 스님의 봉축 법어가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부다(Buddha) 축제'에서는 정광중 취타대의 대취타 연주를 시작으로 정광고 연희단 학생들의 율동과 정광고 난타부의 신명나는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또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형칠 정광고 교장은 "부처님오신날 맞이 정광고 봉축 축제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 아래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교내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정광고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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