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진에어의 대표이사를 맡은 지 49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진에어는 오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대표이사 변경' 안내 공시를 내고 조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알렸습니다.

다만 조 회장은 사내이사직은 유지했고, 새 대표이사로 지난 3월 조 회장에게 자리를 내줬던 권혁민 정비본부장이 복귀했습니다.

진에어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 경영인에 의한 책임 경영체제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