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사 회주 성운스님이 한국불교학회장 임기를 마치면서, '성운학술상'을 제정해 염불신앙 연구자들의 학문활동을 지원합니다. 

성운스님은 오늘 종로에서 교계기자들과 만나, 우리불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염불신앙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술상 제정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국불교학회는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불교학술진흥상을 시상해 왔으나, 성운스님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칭 ‘성운학술상’을 제정해 매년 염불 연구자들의 활동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달에 임기가 끝나는 한국불교학회장 성운스님은 재임기간 동안 ‘불교와 4차 산업’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불교학 연구의 저변확대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성운학술상에서는 황상준 동국대 연구초빙교수의 ‘염불신앙을 통한 재가불자의 가피사례 연구’ 등 모두 2편의 우수상과 3편의 장려상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와 불교학, 현재의 반성과 미래의 지향”을 주제로 열리는 한국불교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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