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열흘 앞둔 오는 12일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제 122호 ‘연등회’를 위해 서울 종로 일대의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모레 아침 6시부터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종로1가부터 흥인지문에 이르는 종로 양방향 모든 차로를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당일 종로1가부터 흥인지문까지 설치된 이동형 중앙버스정류소 10곳을 도로변으로 옮겨 이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관람석으로 활용하도록 협조할 방침입니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행사 당일 종로 일대 차량이 장시간 전면통제되기 때문에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통일신라 시대부터 천2백년간 이어온 연등회는 ‘연등회 보존위원회’ 주최로 내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각종 전시와 문화행사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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