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항에 누운 채로 거치됐던 세월호가 4년 만에 똑바로 세워졌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세월호 직립 작업을 시작해 3시간 만에 선체를 94.5도까지 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조사위는 안정성 검토 등 선체 수색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마치는 대로 미수습자 수색과 진상규명 작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선체 직립 작업이 모두 완료되는 다음 달 중순부터 8월까지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추가 수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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