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구치소 접견조사를 거부하는 '드루킹' 김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통해 접견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김 씨를 경찰 청사로 강제 소환해 추가 혐의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씨는 구속 송치된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2차례 접견조사에 응하고 이달부터는 3차례에 걸쳐 접견조사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해 대선 이후 김경수 의원 측에 인사청탁과 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된 만큼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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