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장소와 관련해 "사흘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는 회담 시기와 장소를 정했다"면서 회담 장소로 거론된 비무장지대에 대해 "거기는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싱가포르가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CNN방송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개최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무산될 수 있다"면서도 "북미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인 거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놀라울 만큼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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