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4년 만에 바로 세우는 작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늘 오전 9시부터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세월호 선체의 직립 작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습니다.

작업은 만톤급 해상크레인에 쇠줄을 걸어 선체를 뒤편에서부터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2시간 반에서 3시간 동안 작업을 실시해 오늘 안에 직립을 마칠 예정입니다.

선체조사위 측은 "균열이나 파손 등 선체 손상 없이 안전하게 바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직립 후 미수습자 수습활동과 기관구역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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