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하네다국제공항에서 출국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일본을 떠난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고, 판문점선언에 대한 지지를 담은 특별성명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특별성명에는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며, 남북정상회담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도록 3국이 공동 노력을 계속한다는 내용을 담아 3국의 '삼각공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또, 한일·한중 양자회담을 통해서는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 있을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외교일정 과정에서도 서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당일 일정으로 진행됐고, 한국 대통령으로는 6년5개월 만의 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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