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연체자들의 빚 상환을 위한 대출 기간이
최고 5년까지 연장됩니다.

정부는 오늘 금융정책 협의회를 열고
카드사 경영부실의 원인이 카드사의 방만한 경영에서 비롯된 만큼
카드사의 대주주를 중심으로 증자를 실시해
자본력을 확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 LG 등 8개 전업카드사는
회사별로 천에서 5천억원 수준의
증자나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부는 또 카드사들도
합리적인 연회비 책정기준을 마련하고
출혈 영업행위를 바꾸는 등
합리적인 경영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장래소득이 기대되는 연체자에게는
카드 대출을 갚을 수 있는 대출기간을 최고 5년까지 연장해
신용회복의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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