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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미공개 5.18영상물 38년만에 공개80년 5월 20일부터 6월1일까지 기록 …사료가지 높아
정종신 기자 | 승인 2018.05.09 18:49

전국네트워크 순서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가봅니다. 정종신 기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5.18영상물이 발굴돼 38년 만에 공개된다면서요?

네 오늘 오후 2시에 광주 동구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에서 이미 한차례 상영됐습니다.

영상물 공개는 오늘을 시작으로 내일부터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하루에 세차례, 이달 말일까지 상영됩니다.

이 영상물은 1980년 5월20일부터 6월1일까지 13일간 촬영된 기록물인데요.

16㎜ 흑백 필름 총 세롤 분량으로 상영시간은 72분가량 됩니다.

안타깝게도 소리는 들을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무성영화처럼 상영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개한 미공개 5·18 영상물, 16mm 흑백필름으로 총 3롤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나요?

대부분의 영상에는 당시 긴박했던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영상은 크게 세파트로 나눠져 상영되는데요. 먼저 파트 원은 5월 20일에서 27일까지 8일간의 기록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금남로 시위대와 계엄군간의 대치상황, 그리고 환자들이 수없이 실려 가 분주했던 적십자병원, 트럭과 버스를 타고 다니는 시민들, 전남도청 분수대 앞에서 궐기대회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트 투에서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의 기록인데요.

이 영상에는 도청 현관 앞에 회수된 무기들과 헬기를 타고 도청을 방문한 계엄사 관계자들, 그리고 망월동으로 시신을 운반하고 안장하는 유가족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트 쓰리 역시 5월 28일부터 6월 1일의까지의 기록인데요.

이 영상에는 항쟁 이후 상황을 정리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1980년 5월 당시 환자들이 수없이 실려가 분주했던 광주 동구의 적십자병원.

이 영상물은 5.18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기 때문에 사료적 가치도 높을 것 같은데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 관련 영상 기록물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이번 영상기록물 수집은 1980년 광주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는데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유경남 학예연구사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유경남 학예연구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인서트 ▶"올해 초에 미공개된 영상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상 내용을 확인하고 수집가로부터 이 영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확인해 본 결과 기존에 공개돼 있는 사진이나 영상물에서 담고 있지 않은 미공개된 영상물이 많이 있어서 이 내용들을 시민들의 알권리, 그리고 나아가서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을 위해서 일반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 금남로의 계엄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외지에서 광주를 방문한 방문객이라면 한번쯤은 꼭 들려 봐야 할 곳입니다.

이곳은 광주 금남로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광주시민들에게는 옛 가톨릭센터로 더 잘 알려진 곳입니다.

역사적인 기록을 간직하고 있는 이 곳에서는 잊지말아야할 항쟁 당시의 자료와 사진들, 그리고 그 현장을 재현한 시설물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기록관을 한 번 둘러본 관객이라면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해와, 혹시 그동안 편견이 있었다면, 그것까지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한번은 둘러봐야 할 곳으로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또 '5·18 영창 특별전 스물세 개의 방 이야기'란 특별전도 열린다면서요?

이번 행사는 내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일간 광주시 서구에 있는 5·18 자유공원, 옛 상무대 영창을 말하는데요, 이곳에서 ‘5·18 영창 특별전 스물세 개의 방 이야기’가개최됩니다.

행사 내용은 시민의 진술을 중심으로 헌병대 사무실과 내무반, 영창, 법정 등 7곳의 장소를 23공간으로 구성해 주제별로 전시하게 됩니다.

23개 방중에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관람이 제한된 방이 있는데요. 바로 '통곡의 방'입니다.

이곳에서는 신군부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된 시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신군부의 만행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5·18 기념문화센터가 주관하고 있는데요. 임종수 센터 소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임종수 소장 / 5·18 기념문화센터

◀인서트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당시의 왜곡된 내용과 진실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특히 이번에 5·18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해서 그동안에 감춰졌던 진실들이 제대로 밝혀지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습니다”

정종신 기자  jjsin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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