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이익은 전년보다 45% 증가했지만
신용카드 대출 이자 이익은 연체율 급등으로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이자부문 이익은
모두 3조 2천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5%인 1조 77억원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과 신용카드 대출은 적자를 기록한 반면
가계대출과 기타 이자에서는 흑자를 냈습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에만 62조 7천억원이 증가하고
예금과 대출의 예대 금리차가 3.1%로 높아
수익이 3조원이나 급증했으나
대손 충당금 적립 확대로 이익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또 신용카드 대출은 전년의 1조 3천억원 흑자에서
388억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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