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면에 맞붙어 수색할 수 없었던 세월호 선체 좌현이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늘 오전 목포신항에서 해상크레인으로 선체 각도를 40도까지 미리 들어 올리는 예행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선조위는 예행연습을 통해 각 선체 부위에 필요한 힘이 정확하게 실릴 수 있도록 쇠줄의 위치와 간격을 정확하게 조정하고 안전성을 점검했습니다.

본격적인 선체직립 작업은 내일 아침 9시부터 4시간 내에 진행되며, 선체 직립이 성공하면 그동안 진입하지 못 했던 기관구역에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