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9/19(수) 오전8시 출연용.

영어 카세트 교재를 통해 불교를 포교하는
어린이용 불교영어 카세트 교재가
어제 고불식과 함께 본격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국제포교사회가 조계종 포교원의 예산지원아래
처음 발간한 불교영어 카세트 교재 발간소식을
김봉래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김봉래 기자, 국제포교사회가
어린이용 불교영어 카세트 교재를 발간하게 된 것은
어떤 의의를 갖고 있습니까?
답변1)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어린이용 불교영어 카세트 교재는
국제공용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불교계의 숙원이
첫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다른 종교에서 수십년전부터 영어교재를 통해 선교를 해온
현실에 비추어 매우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불교계도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포교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질문2) 그러니까 영어공부도 하면서 불교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는 얘기군요.

이 교재가 발간되기까지 경과를 간단히 전해 주시죠.
답변2)네, 불교 영어카세트 교재 발간사업은
조계종 국제포교사회가 지난 98년 창립때부터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해 온 것입니다만,
여러차례의 시도 끝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포교원이 지원예산에 배정을 내놓았는데도
결실을 맺지 못하다가 올들어 지난 4월부터
국제포교사회가 교육팀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해
넉달만에 완성한 것입니다.

국제포교사회 백원기 회장은 어제 고불식에서
국제포교사회가 지난 98년 발족된 이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불교영어 카세트 교재 발간사업이
첫 결실을 얻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종단의 지원 아래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불교영어 교재도
발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원기 회장의 얘깁니다.(인서트 20초)

포교원장 도영스님도 어제 고불식에서
불교영어 카세트 교재발간이야말로
국제포교사회가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이 교재가 널리 보급돼
어린이들에게 불심을 심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도영스님의 얘기를 들어보시죠(인서트18초)

질문3)네, 이번에 발간된 불교영어 카세트 교재는
어떻게 구성돼 있습니까?
답변3)어린이 불교영어 카세트 교재는 60분용으로
부처님 일생을 33단원으로 나누어
영문과 한글을 함께 실었습니다.

또 30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복습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했고
불교전문용어에 대한 영어설명도 실어 내용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원어민의 육성으로 녹음된 카세트는 영어로
본문과 질문답변 부분이 담겼습니다.

녹음내용 일부를 들어보시죠(인서트 30초)

질문4)네, 카세트 교재가 만들어지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소개를 해주시죠.
답변4)네, 우선 전체 내용구성은
국제포교사회 교육팀이 포교원과의 협의를 통해
틀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원고작성과 영어번역, 카세트제작까지 일일이
국제포교사들의 자원봉사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부처님의 일생에 관한 원고를 국제포교사들이 직접 쓰고,
전문작가들이 윤문한 것을
국제포교사들이 다시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여기에 아주대 스캇 교수가 영문 감수를 맡았고
책자의 삽화는 불교삽화가 김선아씨가,
출판은 조계종 출판사가 각각 참여했습니다.

카세트 녹음은 불교방송 녹음부쓰를 사용했는데,
불교방송이 방송 뿐 아니라 포교에 새로운 역할을 찾는
계기가 됐다는 평갑니다.

이번 작업의 실무를 주도한
국제포교사회 김동운 교육팀장의 얘기를 들어보시죠(인서트18초)

질문5)네 이번 카세트 교재 발간은 일회성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추진돼야 할 계속사업이 될텐데,
앞으로의 계획이 어떤지 전해주시죠.
답변5)네, 지적하신대로 이번 카세트 교재 발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국제포교사회는 앞으로 이 카세트 교재를
어린이 법회를 운영하는 전국 본말사와 단체를 위주로 보급하고
원하는 사찰과 단체가 많을 경우 추가 제작해 보급할 계획입니
다.

또 국제포교사회 인터넷 사이트에도 올려
원하는 이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제포교사회는 이와함께
어린이용 뿐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교재도
발간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재의 활용입니다.

각 사찰에서 어린이 법회 때 이 교재를 활용할 때
교재 발간의 의미가 살아나고
그런 과정을 통해 한국불교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 지금까지 김봉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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