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신재생에너지 협력 강화…역내 경제발전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 제안

일본을 방문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 정부와 경제계를 만나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어제 도쿄에서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산업·에너지·통상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장관은 양국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백 장관은 양국이 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과 실증, 표준 등에 대한 포괄적인 정책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백 장관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세계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민관 표준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추진 중인 '규제 샌드박스'에서 양국 기업의 시범사업을 허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이에 세코 대신은 일본도 수소에너지에 기반을 둔 수소차와 자율차를 육성 중이라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양측은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으로서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분야에서는 일본이 의장국인 2019년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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