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32개 증권사를 상대로 주식 매매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 대상은 현재 검사 중이거나 검사를 마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국내 증권사 30곳과, 외국 증권사 중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안타증권과 씨에스증권,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전산공기업인 코스콤입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증권사 입출고와 매매주문 과정에서의 내부통제시스템, 고의·착오 입력 사항에 대한 예방체계와 검증절차, 사고주식이 발생했을 때 위기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번 점검은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배당 사태를 계기로 모든 증권사에 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살피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