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을 갖는 비율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생애 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가 7년 이내로 갈수록 짧아졌습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주거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가 보유율이 61.1%로 전년도(59.9%) 보다 1.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6년(61%) 관련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70% 내외 형성되면서 가급적 자기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가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생애 최초 내집 마련 소요연수가 지난해 6.8년으로, 2006년 이후 1.3년 짧아지고 2014년 이후 4년간 '7년 이내'를 유지했습니다.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 즉 PIR(Price Income Ratio)는 지난해 전국 5.6배(중위수)로, 전년도(2016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PIR은 수도권이 6.7배로 광역시(5.5배)와 도지역(4.0배)에 비해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높은 주택가격 현실을 반영했습니다.

또, 임차가구의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월임대료 비율, 즉 RIR(Rent Income Ratio)은 전국 17%(중위수)로 전년도(18.1%) 보다 1.1%포인트 줄었습니다.

월임대료 비율 감소는 전월세 전환율 하락(’14년 9.36% →’16년 6.7% →’17년 6.4%)에 따른 것으로, 기회비용에 해당하는 이자부담이 전년도(18.1%)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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