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를 놓고 여야가 오늘 오전 최종 담판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등록대표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합니다.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 회동에서도 드루킹 특검 도입 문제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회동에선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 수용 의사를 내비쳤지만 특검법안 처리 시기 문제를 두고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의장은 오늘 오후를 국회 정상화 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지정해 회동에서 타협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여야 모두 기존의 입장을 계속 고수할 경우 국회 정상화는 물거품이 되면서 5월 국회 역시 4월 국회와 마찬가지로 공전 상태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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