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북중 최고위층 접견'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무게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발표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 초에 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해 발표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측도 "비슷하게 알고 있는데,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은 지나갔다"면서 발표방법에 대해선 SNS가 아닌 "공식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겠나"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와 관련해 한미간 공조가 잘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꽁개할 수 있는 내용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