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오늘 새벽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 아흐마드 주의 주도 야수즈 부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8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란 구조 당국이 밝혔습니다.

한밤중에 발생한 지진에 놀란 주민들이 집 밖으로 탈출해 밤새 노숙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코길루예·보예르 아흐마드 주에서는 앞서 2일 오전 야수즈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시샤크 지역에서 규모 5.2의 강진이 나 133명이 중경상을 당하고 건물에 금가거나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란에선 지난해 11월 12일 북서부 케르만샤 주에서 규모 7.3의 강진으로 530여명이 숨진 이후 지금까지 규모 6.0의 지진이 5차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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