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이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건립이 철회된 경기 수원의 '고은문학관' 예정부지에 인문예술복합공간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정조인문예술재단과 논의 끝에 고은문학관 부지에 인문을 기반으로 예술이 융복합된 인문예술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조인문예술재단은 고은문학관 건립을 추진하던 고은재단이 최근 명칭을 바꾼 것으로, 고은 시인과 관련된 이사들이 나가고 새로운 이사들로 충원돼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와 재단측은 이미 고은문학관 설계를 맡았던 스위스의 건축가 페터 춤토르로부터 인문예술복합공간 설계 수락 의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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