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내일 오후 2시를 국회정상화 시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오늘 국회 정상화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야는 지난 5일 협상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정이 재조정됐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추경, 방송법 개정 등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조건없는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 4·27 남북정상회담 성과인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나 방송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는 물론 정당마다 입장에 차이가 있고 추경은 다른 국회 현안과 연계된 상태여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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