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이 핀란드의 70배에 달하며 세계 41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핀란드의 국제 경영컨설팅 업체인 리휠은 최근 유럽연합 EU 28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등 총 41개국 내 수천 개 스마트폰 요금제와 모바일 브로드밴드 요금제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집계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1기가바이트 당 가격이 13.9유로, 약 1만 7천 9백 6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16유로를 기록한 나라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가명은 공개되지 않았고, 캐나다가 9.6유로로 3위, 미국은 7유로로 5위였습니다.

한편 핀란드는 한국에 비해 70분의 1 수준인 0.2유로, 2백 58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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