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67%는 아시아에 집중"

국내 금융사가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외점포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점포의 3분의 2인 67%는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으며 최근에는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이 활발해졌습니다.

오늘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게재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과 신남방정책'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금융사의 해외점포 수는 전년보다 24개 늘어난 431개로 집계됐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 점포가 185개로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가 115개, 보험이 85개, 여신전문금융사가 44개였습니다.

은행의 경우 지난해 말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3.9% 증가한 8억1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해외진출이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 은행 해외점포의 현지고객 비율이 86.1%로 집계돼 빠르게 현지화에 성공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하면 14.7%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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