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한반도 문제 주요 의제 시사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해 한국, 일본 정상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오늘 신화통신에 따르면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리커창 총리가 오늘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일본을 공식 방문하고 일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쿵 부부장은 "이번 방문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면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중국과 아세안, 한중일 관계를 심화하며 중일 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오도록 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는 리커창 총리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일본 총리가 참석합니다.

이들 3개국 지도자가 2년 반 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절차에 대한 해법 그리고 자유무역 옹호,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건설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쿵 부부장은 "국제 지역 정세에 복잡하고 심각한 변화가 있다"면서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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